자동차 가전제품 철강 화섬업체는 맑음, 페인트 콘덴서제조업체 등은
찌푸림.

하상주 대우증권 연구위원은 자동차 가전제품(TV VTR) 조선 전자 악기 등의
엔고 혜택이 가장 크고 석유화학 종이 화섬 타이어 등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그러나 양지가 있으면 음지가 있는 법.

엔화 강세로 수익성이 나빠지는 업체도 적지 않다.

일본에서 원자재를 수입해야 하는 공작기계를 포함한 산업기계업체와 일본
기업과 합작하고 있는 콘덴서(삼영전자) 페인트(대한페인트 건설화학)
삼익공업(LM가이드레일) 등이 그들이다.

< 홍찬선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4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