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수익률이 보합세를 보였다.

3일 채권시장에서 3년만기 은행보증 회사채 유통수익률은 전일과 같은
12.50%를 기록했다.

이날 오전장 초반에는 외국계 은행과 보험사 등 기관들이 매수주문을 연달아
내 산업은행 보증채의 경우 12.45%선에서 거래가 이뤄지는 등 하락세를
보였다.

그러나 수익률이 12.50% 아래로 내려가면서 팔자물량이 쏟아져 수익률은
반전 보합으로 마감됐다.

당일발행물량은 1천2백50억원이었으며 1백억원어치는 발행사가 되가져 갔고
2백50억원어치는 이날 소화되지 않아 증권사가 상품으로 떠안았다.

< 김남국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4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