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거래소는 마감시한까지 영업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은 대원제지를 31일
관리종목으로 편입시키고 4월1일 하룻동안 매매거래 정지시킨다고 밝혔다.

또 관리종목들로서 영업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은 한보철강공업 환영철강공업
상아제약 금하방직 남선물산 제일냉동 삼익악기 건영 우성건설 대원제지를
포함해 모두 10개사를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했다.

대원제지는 근로자 파업으로 결산작업을 진행하지 못해 결산기후 3개월내에
영업보고서를 제출토록 돼있는 증관위규정 등을 어겼다.

이에 따라 대원제지는 2부종목에서 관리종목으로 소속부가 바뀌게 됐다.

한편 관리종목인 나머지 9개사는 매매거래 정지되지 않는다고 거래소측은
덧붙였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4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