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익건설(자본금 3백45억원)이 부지매각 등에 따라 올해 80억원의 특별이익
을 올릴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23일 삼익건설 관계자는 "금년 상반기중 경남 창원시에 보유하고 있는
4천2백여평의 부지를 창원시에 매각할 계획"이라며 "장부가로 6억7천4백만원
인 이 부지를 매각하게 되면 적어도 26억원이상의 특별이익이 발생할 것"
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지난 90년에 건설된 대전광역시 둔산지구 임대아파트 6백여
가구를 일반분양아파트로 전환할 계획이어서 50억원의 특별이익도 추가로
발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삼익건설은 삼익의 부도여파에 따른 차입금 증가와 아파트 분양사업 위축
등으로 지난해 1천8백76억원의 매출에 95억원의 경상적자를 냈다.

< 김남국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