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이엔지 대덕전자 등 10개 종목이 지난해와 올해 실적이 좋은 기업으로서
투자가 유망한 것으로 분석됐다.

20일 선경경제연구소는 "실적으로 본 유망종목"이란 자료를 통해 <>지난해
매출액 경상이익 순이익 증가율이 모두 10%이상이고 <>올해도 이같이 높은
증가세가 유지돼 주가상승폭이 클 것으로 예상되는 기업중 최근 주가가 오른
종목을 제외한 10개 종목이 유망하다고 밝혔다.

종목별 투자포인트는 다음과 같다.

<> 대덕전자 =정보통신산업 발달에 따라 부가가치가 높은 MLB(다층회로기판)
판매가 늘어 양호한 실적 지속

<> 신성이엔지 =반도체 업계의 공장 신설과 자동차 매연측정기 생산(97년
매출 1백60억원) 등으로 실적 호전

<> 대영포장 =올해말 이층골심판지 전용공장 건립으로 매출증가가 예상되며
이층골심판지 로얄티 수입으로 수익성 개선

<> 한화 =인천공장과 시화매립지 개발로 자산가치가 높아지고 있으며 제약.
정보통신 등 사업다각화 추진

<> 신흥 =첨단치료용 진료대 출시로 실적호전이 예상되며 서초CATV와
한솔PCS 등 정보통신사업에도 진출

<> 한솔화학 =승화용필름을 전자주민카드용으로 시험 납품중이며 한솔제지에
납품해 안정성장이 가능

<> 동양기전 =주력제품을 대우자동차에 납품하는 안정된 영업기반 위에
다품종 시스템제품 생산업체로 변신 추구

<> 일성종합건설 =여의도와 분당의 재단소유 부지 개발이 예정돼 있으며
30억달러 규모의 라오스 SOC사업 단계적 추진으로 매출 증대 예상

<> 삼성물산 =삼성건설과의 합병으로 시너지효과가 본격 기대되며 유통
해외자원 개발 등 신규사업에 활발히 진출

<> 금강개발산업 =올 상반기중 유가증권 처분익 2백7억원을 계상할 예정이며
호텔사업부문 경영정상화로 실적 호전 예상

<홍찬선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