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에 있는 정밀화학업체, 대구소재의 공작기계업체가 매물로 나왔다.

인도네시아의 은행, 말레이시아의 전자업체 등도 새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

대한기업분석의 매물중 정밀화학제조업체는 산업부품에 들어가는 1차원재료
를 생산하는 중견회사이다.

공업단지내에 5천평규모의 공장을 갖고 있으며 기술력도 우수하다고 한다.

이 회사가 영업하고 있는 시장에 참여중인 회사가 5개사에 불과해 영업이
안정적이다.

매출액은 2백억원, 총자산은 2백50억원선이다.

매도가격은 1백50억원선.

유아교육용품업체는 레고와 같은 교육용 장난감을 생산하고 있다.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지명도가 높다고 한다.

매도희망가격은 20억원이다.

유화업체는 자동차에 들어가는 부품을 생산, 4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총자산 20억원으로 10억원에 팔기를 원했다.

국제 M&A에 나온 매물중 인도네시아의 은행은 자카르타에 있는데 연간
1백90억원의 매출실적을 올리고 있다.

자산규모는 2백50억원이다.

지분 85%를 60억원에 넘기기를 원했다.

대구지역의 기계업체는 공작.산업기계를 생산하고 있다.

대구인근 공업 단지에 토지 1천5백평 건평 9백30평의 공장을 갖고 있다.

매도희망가격은 10억원이다.

프런티어 M&A에는 미국에서 매도희망가격 3백85만달러규모의 주택건설업체,
매도희망가격 60만달러와 1백50만달러규모의 전기도급업체 등이 매물로
나왔다.

유나이티드 M&A에는 수도권에 있는 매출액 1백억원규모의 플랜트 엔지니어링
회사, 매출액 1백억원규모의 종합병원, 여수신규모 1천5백억원규모의
신용금고 등이 새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

한편 매수주문으로는 지역 규모와 무관한 조건의 종금사와 상호신용금고,
주사제 등을 생산하는 제약회사, 냉동가능식품 제조회사, 자동차정비회사
등이 올라 있다.

수도권 또는 영남권의 전문대학을 사겠다는 주문도 나왔다.

< 박주병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