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수익률이 이틀간의 하락세를 멈추고 상승세로 돌아섰다.

17일 채권시장에서 3년만기 은행보증 회사채 유통수익률이 전일보다
0.08%포인트 오른 연 12.65%를 기록했다.

이날 당일발행물량은 1백40억원에 불과했고 지난주말 하락했던 분위기가
이어지면서 장 초반에는 수익률이 12.54%까지 떨어졌다.

그러나 이달중 남아있는 물량이 2조원안팎에 달하고 이틀째 금리가 하락한데
따른 관망세가 이어지면서 기관들이 매수에 가담하지 않았고 증권사들도
매물을 내놓는 바람에 거래부진속에 수익률은 오름세로 돌아섰다.

또 이날 콜금리를 비롯한 단기금리도 오름세를 탔다.

< 김남국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