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시장에서 150일 주가이동평균선은 주가의 경기선이라고 불려지고 있다.

그래서 그런지 주가는 150일 이동평균선이 위채해 있는 730P를 돌파하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제약, 음식료의 업종지수는 150일 이동평균선을 상회한지 이미 오래
되었다.

또한 섬유업종의 지수는 최근 150일 이동평균선이 진입하였다.

이는 현재 주식시장에 비쳐진 경기가 전체적으로는 회복되지 않았지만,
산업별로는 회복되거나 혹은 회복될 것으로 예상되는 산업도 있다는 것이다.

또한 경기가 화복되지도 않거나 회복이 불투명한데도 주가가 150일 이동평균
선을 넘거나 근처에 있다는 것은 주가가 고평가되어 있다고 볼수 있다.

현재 수급이 악화되는 시점에 있어 산업별 경기에 대한 판단을 해야 한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