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중 10개사가 코스닥 등록을 위한 입찰을 실시한다.

이는 지난해 7월 입찰제도가 도입된후 월별로는 가장 많은 규모다.

6일 증권업협회에 따르면 오는 건인과 태진미디어가 입찰심사를 끝내고
오는 18.19일 입찰을 실시하는데 이어 터보테크 황금스테인레스 경덕전자
씨엔아이 두일전자통신 웹인터내셔날 범아종합설비 메디다스 등 8개사는
오는 26~27일 입찰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중 건인 등 7개 업체는 벤처기업이고 나머지 태진미디어 두일전자통신
범아종합경비 등 일반기업들도 첨단업종이어서 투자유망한 것으로 분석된다.

입찰이 확정된 건인과 태진미디어는 둘다 영상, 음향및 통신장비제조업체로
각각 대우증권 삼성증권이 입찰대행을 맡았다.

벤처기업인 건인은 발행주식수의 5%인 4만1천8백20주를 입찰하고 태진미디어
는 10%인 6만주를 입찰한다.

<백광엽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