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신탁회사들이 이달말과 내달중 6억달러가 넘는 외국인전용 수익증권을
설정해 운용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외수펀드의 설정으로 발생할 주식 수요는 약 2천5백억원이 넘을
것으로 추산됐다.

25일 재정경제원및 투신업계에 따르면 외수펀드 인가신청 마감일인 이날
11개 투신사가 총 7억4천3백만달러어치의 외수펀드를 설정할 것으로 집계
됐다.

유형별로는 주식편입비율이 70%수준인 주식형 외수펀드가 4억7천만달러였고
나머지 2억7천3백만달러는 채권형이었다.

대한투신과 제일투신의 주식형 외수펀드는 이날 인가신청을 냈으나 아직
외국인 투자자를 완전히 유치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투신은 지난 19일 인가신청을 내 5년이상 장기채권에 투자해 환리스크를
줄인 1억달러규모의 "대한밀레니엄 본드 트러스트(DMBT)"의 설정을 이날 완료
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2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