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 사건이 연속적으로 터지고 있다.

노동법 개정관련 총파업 사태, 한보철강 부도사태, 사상최대의 경상수지
적자, 황장엽 비서 망명, 등소평 사망 등 일년에 한 두 번 일어남직할
초대형 사건들이 꼬리를 물고 이어지고 있다.

그 사이 주가는 600포인트를 바닥으로 조정과정을 거치면서 700포인트대
까지 약 100포인트 정도 상승하였다.

흔히 주가는 경제및 온갖 사회현상의 거울이라고 일컫는 말을 무색케
하였다.

굳이 그 이유를 찾자면 여러 가지가 있을수 있다.

그러나 가장 큰 이유는 한보 부도 이후 시중에 자금이 많이 풀리면서
금리가 하향 안정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요즘 금리가 상승하면서 주가도 크게 하락하고 있다.

금리향방에 주의를 기울일 때이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2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