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수익률이 이틀째 내렸다.

24일 채권시장에서 3년만기 은행보증 회사채의 유통수익률은 연12.40%로
지난 주말보다 0.04%포인트 하락했다.

이날은 그동안 단기급등에 따른 반발매수세의 형성으로 오전부터 수익률이
하락세를 보였다.

당일발행물 1천1백억원어치 가운데 5백억원어치가 발행사가 되가져가거나
증권사가 상품편입하는 등 물량부담도 적었다.

오후들어 증권업협회가 특례분의 발행을 일부 조절하더라도 3월 회사채
발행물량을 3조원이내로 제한하겠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수익률 하락폭이
커졌다.

단기자금시장에서는 지준율 인하 첫날로 은행권의 자금운용폭이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속에 단기금리들이 비교적 크게 올랐다.

<정태웅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2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