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수익률이 6일동안의 지루한 보합세를 끝내고 하락했다.

10일 채권시장에서 3년만기 은행보증 회사채 유통수익률은 전일보다 0.07%
포인트 하락한 11.93%를 나타냈다.

이날 장 초반에 기관들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이어지면서 전일대비 0.05%
포인트까지 하락했다.

또 한국은행이 만기가 도래한 1조4천억원규모의 RP(환매조건부채권)에 대해
재지원키로 함에 따라 장중 한때 전일대비 0.1%포인트까지 떨어졌다.

이날 당일발행물량은 1천9백여억원이었고 증권사들이 대부분 상품으로 소화
했고 투신과 은행도 매수에 가담해 물량부담도 크지 않았다.

< 김남국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2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