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과 상업은행의 외국인 주식투자 한도가 소진됐다.

22일 주식시장에서 외국인들은 한전주 1백1만5천주(주문 기준)를 사들여
한도(15%)가 사실상 소진됐다.

주문가능잔량은 5주에 불과했다.

한전주의 외국인 한도 소진은 지난해 10월1일 한도가 12%에서 15%로 확대
된뒤 4개월만이다.

상업은행도 1백28만주의 외국인 매수가 몰려 한도 소진율이 19.99%로
높아져 한도 소진을 눈앞에 두고 있다.

현재 주문가능잔량은 9천여주로 집계되고 있다.

상업은행은 지난 3일만 하더라도 한도 소진율이 17.4%에 불과했으나 경영
개선효과가 뚜렷하다는 점이 평가되면서 외국인들이 대량 매수해 불과 18일
(거래일 기준)만에 한도가 소진됐다.

< 홍찬선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