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의 하락이 지속되면 더욱 더 비관적으로 생각하고 주가에 대해서
자신감을 잃게 되는 것이 일반적인 투자심리이다.

지난해 연말부터 올초까지의 증시상황이 바로 이런 점을 증명해 주었다.

그러나 그런 심리가 팽배할때 오히려 "위험은 적고 수익률은 높을수 있다"는
증명을 역시 최근 증시가 여실히 해주었다.

물론 기존 투자자들에게는 손실폭을 다소 줄이는 정도의 상승에 불만을
가질수 있으나 만일 신규로 투자한 투자자라면 상당한 수익률을 올릴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맞이했다고 할수 있다.

마침 금융개혁의 시동이 걸려 금리인하라는 일차 목표를 향한 힘찬 주행이
진행되고 있는 이즈음이 신규자금에게는 주식에 대한 매력이 더욱 돋보이는
시점이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