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예탁금이 신용융자금액보다 많아져 단기수급이 크게 개선된 지난 11일
이후 종합주가지수는 수급개선효과로 700선까지 오를 것으로 분석됐다.

14일 대우증권에 따르면 지난 90년부터 고객예탁금이 신용융자금액을 웃돈뒤
종합주가지수의 직전저점대비 평균상승률은 17.1%였으며 이를 이번 저점
(600.56, 장중 기준)에 적용할 경우 지수는 702까지 오를 것으로 나타났다.

이두원 대우증권 투자정보부 차장은 "고객예탁금과 신용융자금액 역전이후
종합주가지수는 고객예탁금의 지속적 증가여부에 크게 좌우된다"며 "고객
예탁금이 최근들어 하루 2백억원이상 유입되고 있어 700선까지의 지수상승은
큰 무리가 없다"고 밝혔다.

< 홍찬선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