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산업개편과 관련된 은행주의 추천이 많았다.

사업다각화를 활발히 추진중인 기업과 실적호전주도 다수 추천됐다.

외환은행과 국민은행은 상호 합병가능성이 높은 케이스로 전망돼 나란히
투자유망종목에 올랐다.

서울은행도 합병대상이 될 것으로 지목되며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지방은행 중에서도 대구은행 부산은행 등이 우수한 수익성과 성장잠재력에다
M&A재료가 보태져 상승커브를 그릴 것으로 진단됐다.

이와함께 금융주 중에서는 대한재보험 해동화재 한국종합기술금융 등이
M&A재료를 바탕으로 강세를 보일 것으로 평가받았다.

활발한 사업다각화를 추진중인 동양기전 삼성엔지니어링 문배철강 등도
투자유망종목으로 꼽혔다.

동양기전은 특장차, 주차설비 등으로 성공적인 사업다각화를 추진중이며
삼성엔지니어링은 전자 에너지 환경분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고
문배철강도 자동차부품사업으로 사업다각화를 추진중이다.

또 부산산업 성미전자 흥아타이어 한섬 아남산업 대성전선 등은 매출과
수익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돼 투자유망종목으로 추천됐다.

이밖에 삼성물산 동아건설 등이 사회간접자본 투자확대로 수혜를 입을
것으로 진단됐다.

<백광엽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