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수익률이 급락세를 보였다.

9일 채권시장에서 3년만기 은행보증 회사채의 유통수익률은 전일보다
0.15%포인트 내린 연 12.25%를 보였다.

이날은 정부의 금리인하노력으로 단기자금시장이 급속도로 하향안정세를
보이면서 채권시장에 전일에 이어 강세분위기가 이어졌다.

2백30억원어치의 당일발행물도 물량부담 없어 오전일찍 무난히 소화됐다.

증권사들은 금리를 낮춰서 보유중인 경과물을 내놨으나 매수세가 계속
유입돼 활발히 거래되면서 수익률 하락분위기를 부추겼다.

단기자금시장에서 하루짜리 콜금리는 하락세를 보이며 10%대 진입을
눈앞에 뒀고 CP 3개월물은 13%벽을 뚫고내려와 연 12.90%를 기록.

< 정태웅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