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가 적자를 보여온 휠사업본부를 분리 독립시켰다.

한국타이어는 6일 알로이휠 사업본부를 (주)에이에스에이(ASA)로 독립
시키고 자본금 50억원의 59.98%인 30억원을 출자했다고 밝혔다.

한국타이어의 알로이휠 사업본부는 지난 92년 설립됐으며 그동안 연간
400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나 20억~30억원의 적자를 냈었다.

따라서 이번 알로이휠 사업본부의 독립으로 지난해 실적기준 매출은 5%정도
줄고 순이익은 20%정도 늘어나는 효과를 가져오게 된다.

신설되는 (주)ASA는 3백50명의 직원으로 충남 금산에서 자동차 바퀴에
사용되는 휠(알로이)을 제조 판매하게 된다.

나머지 출자회사는 한국타이어의 계열사인 한국전지와 해외현지법인 등이다.

<박주병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