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일 이틀동안 실시된 삼우통신공업 등 6개사의 장외등록 입찰 결과,
피에스케이테크의 경쟁률이 200대 1로 가장 높았다.

5일 증권업협회에 따르면 3만2,500주를 매각하는 피에스케이테크는 6,772건
에 205억원의 입찰보증금이 쇄도, 모두 최고단가로 응찰했다고 가정했을 경우
20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장외등록 입찰사상 가장 높은 경쟁률이다.

또 9만2,000주를 모집하는 두인전자는 4,613건에 274억6,000만원의 입찰
보증금이 몰려 119.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밖에 삼우통신공업과 선일옵트론도 각각 64.3대 1과 24.9대 1의 비교적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에 반해 대선조선과 다산금속공업은 각각 1.1대 1과 1.5대 1의 낮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고단가에 최고수량으로 응찰한 투자자의 경우 피에스케이테크 5주,
두인전자 25주, 삼우통신공업 17주, 선일옵트론 36주를 배정받을수 있을
전망이다.

< 조성근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