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수익률이 오름세를 보였다.

9일 채권시장에서는 3년만기 은행보증 회사채의 유통수익률이 전날보다
0.05%포인트 상승, 연12.15%로 마감됐다.

이날은 주말요인으로 거래가 거의 없었지만 다음주 발행물량에 대한 우려로
수익률이 상승했다.

당일발행 회사채 120억원은 은행권으로 들어갔으며 그간 관망하던 투신권은
이날 발행된 250억원어치의 중소기업진흥공단채 대부분을 소화했다.

이번주에는 발행물량이 9,148억원으로 많은 편이라 회사채수익률이 12.10~
12.20%의 박스권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콜 기업어음 등 단기금리는 변동이 없었다.

< 백광엽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1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