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수익률이 나흘연속 하락했다.

31일 채권시장에서는 3년만기 은행보증 회사채의 유통수익률이
전날보다 0.08%포인트 하락한 연 12.14%로 마감됐다.

이날은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경과물 위주로 거래가 이루어지며
수익률도 큰폭으로 떨어졌다.

당일발행물량 108억원은 증권사상품으로 소화됐으며 일부증권사는
공격적인 선취매로 수익률을 끌어내렸다.

이번주에는 월말자금수요요인이 끝났고 발행물량도 2,504억원으로
지난주(5,180억원)의 절반수준에 그쳐 수익률이 추가하락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다.

하루짜리 콜금리는 전날과 같은 연 17.50%에 마감됐다.

< 백광엽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9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