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수익률이 또 연중최고치를 기록했다.

5일 채권시장에서는 3년만기 은행보증 회사채의 유통수익률이 연12.23%를
기록하며 지난 1일과 3일의 연중최고치(연 12.16%)기록을 다시 갱신했다.

이날도 매수세 실종으로 당일발행물 1,894억원조차 소화되기 어려운
약세장을 지속했다.

향후 금리상승을 예측하고 카드리스채 할부채등 각종 특수채가 700억원
이상 앞다퉈 발행, 매수기반을 더욱 취약하게 만들었고 회사채와의 금리차
(스프레드)도 벌어지게 했다.

1조2,000억원규모의 환매조건부채권(RP) 지원에도 불구하고 양도성예금증서
(CD)도 큰폭으로 뛰어 연 13.75%로 연중최고치를 또 갱신했다.

반면 하루짜리 콜금리는 연 16.00%로 변동없었다.

<정태웅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8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