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 한화증권으로 이름을 바꿀 제일증권이 충청은행 건설증권
쌍용투자증권 등과 합작으로 내달중순께 한화투자신탁운용회사를 설립한다.

24일 제일증권은 제일투자자문을 투자신탁운용회사로 전환키로 하고
제일증권이 30%의 대주주로 참여하는 컨소시엄을 조만간 마무리, 이번주중
재정경제원에 내인가신청을 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컨소시엄구성은 충청은행이 21%로 제2대주주가 되며 건설증권이 10%,
쌍용투자증권이 9%, LG증권과 주택은행이 각각 7%를 출자하게 된다.

이밖에 한진투자증권등 일부기관도 10%미만의 주주로 참여할 예정이다.

제일증권은 컨소시엄이 확정되는대로 오는 29일 자본금을 300억원으로
늘린후 임시주총을 열어 한화투신으로 명칭을 바꿔 오는 7월15일부터 영업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최명수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