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시장의 개설로 KOSPI200종목의 유동성이 높아짐에 따라 금리가
하향안정세를 보일 경우 이들 KOSPI200종목이 최대수혜주로 떠오를
것으로 분석됐다.

20일 선경증권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16일까지 KOSPI200에 포함된
개별종목들의 주가상승률평균이 8.70%를 보여 이기간 종합주가지수상승률
6.58%을 앞서고 있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특히 선물시장에 개설이후 기관들이 현물과 선물을 연계하는 투자전략을
사용함에 따라 이들 KOSPI200종목의 유동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개별종목장세를 대신해 오는 7월 지준율 추가인하로 시중실세금리가
하락함에 따라 유동성장세가 펼쳐지면 이들 KOSPI200종목이 시장을
이끌어갈 것으로 선경측은 설명했다.

이에 따라 선경은 그동안 낙폭이 컸던 KOSPI200종목가운데 영창악기
신원 국제상사 조선맥주 고합 충남방적 한농 한국전력 제일모직
동서산업등을 유망주로 꼽았다.

<정태웅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