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가가 1일에 이어 2일에도 상승세를 탔다.

통신과 의료기기분야의 합병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종목별로는 AT&T 포드자동차 GE 다우케미컬 등 경기관련주가 상승세를
이어갔다.

반면 인텔과 텍사스인스트루먼트 (TI) 등 반도체 관련주들은 약세를
보였다.

인텔은 0.4%, TI는 0.7% 하락했다.

일본 주식시장은 지난 1일 92년이후 최고치였던 2만1,522포인트를
돌파한데 이어 2일에도 2만1,600포인트를 기록, 다시 최고치를 경신했다.

엔.달러환율이 달러당 107엔까지 치솟자 대표적인 수출관련주이며
경기관련주인 조선 철강 석유화학 자동차주에 매수세가 몰렸다.

홍콩에서는 중국의 금융완화로 인한 경기상승을 기대해 부동산 시장이
활기를 되찾으면서 부동산 주가가 큰 폭 상승했다.

중국과의 긴장관계로 오랜기간 침체국면에서 벗어나지 못했던 대만
주가도 석유화학 철강 전기전자 등을 중심으로 큰 폭 상승했다.

< 김용준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4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