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수익률이 연일 연중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다.

23일 채권시장에서는 3년만기 은행보증 회사채의 유통수익률이 연11.55%를
기록, 전일보다 0.02%포인트 하락했다.

이날 채권시장에서는 토요일이라 거래가 한산한 가운데 유통수익률이
소폭 하락하면서 마감됐다.

당일발행 145억원 규모는 대부분 투신과 은행에 의해 소화됐고 증권사들도
소규모로 매수에 참여했다.

채권전문가들은 증권사들이 매수여력이 충분해 앞으로 매수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전일에 이어 증안기금이 900억원 규모를 매각, 보유채권을 모두 현금화
했다.

단기자금시장에서도 거래가 드물어 하루짜리 콜금리는 전일과 같은 연10%를
기록했다.

< 정태웅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