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에는 주택은행상장으로 은행주에 관심이 쏠리는 한편 외국인한도
확대와 관련 외국인선호주인 전기전자주와 건설주가 각광을 받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했다.

은행주는 국민 신한 대구은행등 우량종목을 중심으로 선별적인 추천을
받았다.

국민은행은 안정적수익구조, 매수합병(M&A), 외국인선호등 호재가 많아
가장 많은 4명의 전문가로부터 추천을 받았다.

신한은행은 은행경영평가에서 최우수등급을 획득하고 외국인선호주로
지목돼 추천됐다.

대구은행도 안정적영업기반확보와 M&A가능성으로 유망종목에 꼽혔다.

건설주는 대형주와 소형주에서 고르게 추천됐다.

동아건설은 리비아 대수로3차공사(56억달러규모)의 수주가 유력하다는
재료로 복수추천을 받았고 한진건설은 사회간접자본(SOC)확충과 관련
수혜주가 될 것으로 전망됐다.

벽산건설도 재무구조개선, 견실한 외형성장이 기대돼 추천종목에 올랐다.

도급순위 40-60위권의 성지건설 신일건업 신화건설등 중소형건설사들도
대거 추천됐다.

성지건설은 실적호전과 낙폭과대, 신일건업은 수익성 및 재무구조우량,
신화건설은 활발한 해외수주로 수익신장세가 기대된다는 점이추천사유였다.

전기전자주도 대거 추천됐다.

LG전선은 초고속정보통신망구축과 관련 수익성이 크게 호전될 것으로
전망됐고 LG정보통신은 CDMA방식의 이동통신교환기납품예정으로 매출과
순익이 크게 늘 것으로 예상됐다.

맥슨전자 성미전자 대영전자등 중소형전기전자주도 실적호전이 기대되며
투자유망종목으로 뽑혔다.

한신증권과 현대해상화재는 동업종에서 올해실적이 가장 호전될 것으로
예상됐다.

현대화재는 그룹차원의 금융업지원으로 성장성을 주목받으며 복수추천을
받았다.

삼양사는 패치용 남성호르몬제를 내년에 발매할 예정이고 자산가치가
우량하다는 점으로 복수추천을 받았다.

율촌화학은 실적대폭호전이 전망되고 환경관련주로 부각될 가능성이
추천사유였다.

이밖에 신우 조광페인트 영원무역 수산중공업 제일제당(우)등은 재료보유주
로 추천됐다.

신우는 환경사업진출추진으로 성장성이 부각됐으며 제일제당은 영화및
멀티미디어 사업진출로 다각화를 추진중인 점이 추천배경이었다.

조광페인트는 시설투자완료에 따른 외형성장기대감, 영원무역은 현지생산
체제구축에 다른 수익성호조기대, 수산중공업은 플라즈마 파암장비개발로
성장성이 부각돼며 추천종목이 됐다.

대신증권 서정곤제기동지점장은 이번주는 12월 결산법인의 실적발표에
따라 주가재편작업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기관투자가와 외국인의 매매
동향을 주시할 것을 주문했다.

<백광엽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