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상장사들의 전반적인 주가수준이 낮아지고 있다.

23일 한신경제연구소가 94년말과 지난 21일의 주가수준을 비교한 결과 1
만원 미만의 저가주는 94년말현재 전체상장사의 8.5%인 61개사에 불과했지
만 올 21일 현재는 188개사(25.9%)로 3배정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5천원미만의 절대저가주비중도 같은기간 3.7%(27개사)에서 5.0%(36개사)로
늘었다.반면 3만원이상의 고주가종목은 94년 237개사(34.4%)에서 118개사
(16.1%)로 절반이상 줄었다.

10만원을 넘어선 종목수도 15개사(2.8%)에서 10개사(1.3%)로 줄었다.

<백광엽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