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가 큰 폭 하락한 10일 증권사를 제외한 기관들은 주문기준으로 매수우
위를 보였다.

이들은 모두 1백50만주의 팔자주문을 내면서 이보다 76만주 더 많은 2백26
만주의 사자주문을 냈다.

기관들의 순매수 상위종목은 한일은행 현대증권 성지건설 외환은행 동아건
설 등의 순이었다.

순매도 상위종목은 현대화재 한전 엘지전자 신한은행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기관별로는 투신사들이 82만주 팔자주문을 내면서 89만주 사자주문을, 보험
사들이 32만주 팔자주문을 내면서 99만주 사자주문을 내 매수우위를 보였다.

연기금들도 11만주의 팔자주문과 17만주의 사자주문을 내 사자우위기조를
유지했다.

은행들은 25만주 팔자주문과 21만주 사자주문으로 팔자주문이 약간 더 많았
다.

기관들이 주문을 낸 주요 매수매도종목은 다음과 같다(단위 만주)

<> 매수 <>

*10만주이상 = 한일은행(11) 외환은행(11) 동아건설(10.2)
*7만주이상 = 현대건설 성지건설
*5만주이상 = 대우중공업 대우 상업은행 대우증권
*3만주이상 = 삼성물산

<> 매도 <>

*10만주이상 = 현대화재해상보험 한국전력
*7만주이상 = 신한은행
*5만주이상 = 국민은행
*3만주이상 = 경남은행 한화종합화학 엘지전자 현대자동차 경원세기 한진중
공업.

이날 외환은행 70만주 삼성물산 30만주 온양펄프우선주 5만주 온양펄프보
통주 4만주 등은 기관들간에 자전거래됐다.

<> 외국인 <>

외국인들도 사주우위였다 이들은 이날 81억원어치(57만주)를 사들이고 60억
원어치(38만주)를 처분 금액기준으로 21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외국인들의 매수상위종목은 삼익건설(4만주) 대신증권(4) 제일은행(3) 한화
종합화학(2) 조선맥주(2)등이었다.

매도상위종목은 강원은행(8) 현대증권(5) 기아자동차(3) 현대상선(2) 조선
맥주(2) 등으로 집계됐다.

외국인들이 거래한 주식이 전체거래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01%였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