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익율이 크게 하락하고있는 국공채들이 증권거래소를 통해 활발
히 거래되고있다.

10일 증권거래소에따르면 국민주택1종 서울도시철도채권 지역개발채권등
3종의 상장국공채는 지난 10월 2억원,11월 5억원씩 하루에 거래된데이어
이달들어서도 8일까지 하루 평균 6억2천만원씩 거래되며 거래량이 급증하
고있다.

거래량 비중은 국민주택1종이 70%,서울도시철도채권이 20% 지역개발채
권이 10%로 표면이자율이 낮은 국민주택1종채권(5%)이 높은 것으로 나타
났다.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국공채들의 거래량이 이처럼 크게 늘어나는 것은
이들채권들이 금융소득종합과세시 분리과세될수있어 수요가 늘어나고있는
데다 자동차 명의변경 주택등기등을 할때 의무적으로 매입한 시민들도 거
래소시장을 통해 높은 가격에 팔려는 경향이 있기때문으로 풀이된다.

한편 이들 국공채들은 최근 수익율이 줄곧 낮아져 국민주택 1종채권의
수익율은 지난 8일 9.37%로 처음으로 한자리수를 기록했다.

서울도시철도채권과 지역개발채권도 10.68% 10.43%로 10월초에비해 각각
1.01%포인트 1.24%포인트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