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채수익률 11%대 진입에 따른 자금유입기대로 투자심리가 호전되면서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간 1일 국내 투신사들은 주문기준으로 큰 폭의
매수우위를 기록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국내투신사들은 업종대표주등 우량주 중심의 매매전략을
구사하면서 장세개입력을 조금씩 확대하는 모습이었다.

외국인들은 이날도 1백49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한 것으로 잠정집계돼
지속적으로 팔자에 나서고 있다.

한국투신은 1백74억원어치 사자주문과 60억원어치의 팔자주문을 내
큰 폭의 매수우위를 보였다.

사자주문에는 LG전자 한국이동통신 현대해상화재 삼성화재 한전
외환은행 진로 대우증권 한일은행 LG산전등이 포함됐다.

팔자주문은 인천제철 포철 고려화학 LG상사 동부화학 제일은행 LG전자우
조흥은행 등 이었다.

대한투신은 1백16억원의 매수주문과 30억원의 매도주문을 내 매수주문이
더 많았다.

매수주문은 한화종합화학 데이콤 대우증권 해태유통 제일화재 동아건설
현대자동차써비스 동국제강 대한전선 한솔제지 삼환기업 조선맥주
LG전자 영창악기 등이었고 팔자주문은 동부제강 대한재보험 삼성물산신
삼성화재 LG상사 삼성전기신 등이었다.

국민투신은 70억원어치의 사자주문과 1백20억원어치의 팔자주문을 내
매도세를 보였다.

주요매수종목은 LG산전 현대건설 현대상선 신원 현대해상화재 제일합섬
한솔종금 성미전자 등이었다.

현대자동차써비스 외환은행신 포철 광주은행 삼성전관신 한일이화
코오롱상사 신한은행 LG화학 한화 데이콤 제일은행은 매도대상이었다.

( 외국인 )

외국인들은 이날 1백24억원어치(66만주)를 사고 2백73억원어치
(1백70만주)를 팔아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이들은 상업은행(6만주) 제일은행(5) 금호석유화학(4) LG상사(4)
동부화학(3) 등을 주로 사들였고 제일은행(42) 삼미종합특수강(11)
금호건설(9) 동국제강(8) LG전자(6) 등을 주로 처분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1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