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한 국민등 투신3사가 지난 상반기(95년4월~9월)동안 적자를
면치 못했다.

2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투신3사는 95회계년도가 시작된 지난 4월부터
9월말까지 6개월동안 6백16억원의 적자를 나타냈다.

전년동기에 3천2백9억원의 흑자를 기록한데 반해 수지가 크게 악화된
셈이다.

투신사 수지가 이처럼 악화된 주요인은 주가가 혼조세를 보임에
따라 보유주식의 처분이익이 줄어든데다 이자부담이 가중됐기때문이다.

지난 상반기동안 이들 투신사들은 주식처분이익이 3백32억원였으며
지급이자는 2천6백93억원에 이르렀다.

투신사별 영업실적은 대투가 40억원의 적자를 기록했고 한투는
54억원 적자,한투는 상반기중 5백22억원의 적자를 냈다.

< 김 헌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10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