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교원공제회는 오는 20일 보유중인 국민투자신탁주식에 대한 3차
입찰을실시한다.

16일 입찰대행업무를 위임받은 한국종합금융은 교원공제회가 소유하
고있는 국민투자신탁주식 1백59만8천6백82주(지분률 13.32%)를 일괄매
각키위해 공개입찰에 부치기로하고 입찰방법및 참가자격등을 공고했다.

입찰자격은 지난 9월의 2차입찰때와 마찬가지로 현재 투자신탁회사의
지분을 10%이상 소유한 증권사및 증권사계열인 은행 보험회사와 낙찰후
보유주식이 10%이상인 증권사등을 제외한 증권사 은행 보험회사등에주어
진다.

입찰등록 마감일은 입찰 하루전인 19일이며 낙찰자는 내정가(비공개)이상
최고 입찰자로 결정된다고 한국종합금융측은 설명했다.

증권업계는 이번 3차입찰의 참가자격이 2차입찰과 같아 입찰에 적극적
으로나설 금융기관이 거의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대한교원공제회는 지난 8월과 9월 두차례에 걸쳐 국투지분 일괄매
각입찰을 실시했으나 참가자격에 대한 제한으로 응찰자가 없어 모두 유찰
됐었다.

<이익원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10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