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창기업=부산등에 2천7백80만평의 토지(장부가 6백10억원, 공시지가
9천3백50억원)를 보유, 실질 주당순자산 30만원대의 대표적인 자산가치
우량주로 지난주의 자산주붐을 선도했다.

지난 7일 5만6천5백원에서 14일 6만5천6백원으로 16.1% 급등했다.

조림산업및 원목판매업체인 "성지조경"을 인수,수직계열화를 통한
원목확보선 강화하고 있으며 출자사인 "타이완 플라이우드"지분을 매각하는
등 사업구조를 조정중이다.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 개최를 앞두고 골프장 신설을 추진중으로 향후
자산가치의 상승 기대감이 주가 강세를 견인했다.

<>한화=전국에 4백80만평(장부가 2천1백27억원, 공시지가 9천7백13억원)을
갖고 있는 주당순자산 4만9천원대의 중저가 자산주로 손꼽혀 지난주동안
12.9% 상승했다.

평소 거래량은 10만주내외였으나 지난주에는 37만주로 크게 늘었고
13일에는 1백3만주가 거래되기도 했다.

유상증자를 통한 차입금 상환으로 금융비용부담율이 종전 13.5%에서 5%로
급락할 것으로 예상되며 올해부터 화학부문의 경우 독과점품목에서 해제돼
약 8%의 가격인상이 예상된다는 점도 호재로 부각됐다.

<>우성타이어=우성건설이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동사지분(27.6%)의 매각을
추진함에 따라 지난 4일이후 지난 11일까지 연 7일간 상한가 행진을
벌였다가 지난 12일이후 급락세로 반전됐다.

주간수익률은 2.3%. 이같은 주가 급변에 대해 증권관계자들은 S,H그룹의
인수설이 거론돼 주가가 초강세를 유지했다가 한보그룹이 유력한 낙찰자로
알려지면서 향후 성장성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줄어 매물이 쏟아져 나왔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주가 하락과 함께 거래도 크게 늘어 일일 평균 거래량이 69만7천주에 달해
거래량 상위 2위 종목으로 집계됐다.

<>기아자동차=그간 삼성그룹으로의 인수가능성과 신차 판매호전등으로
꾸준히 오름세를 이어오다 LG그룹의 관심표명 보도로 상승탄력이 붙은
모습을 보였다.

자산재평가 실시에 따른 고성장 지속 가능성및 수익성 호전 기대감도
더해져 지난 7일 1만8천7백원에서 14일 1만9천9백원으로 6.4% 상승했다.

지난 12일에는 60만주가 거래되면서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13일에는
장중한때 2만9백원까지 상승하면서 1백8만주가 거래됐다.

<최승욱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10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