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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거래소는 5일 국제회의장에서 제5회 주가지수선물.옵션국제세미나를
열었다.

내년의 본격적인 주가지수선물시장개설을 앞두고 열린 이번 세미나는
증권업계의 실무자들을 대상으로 파생상품에 대한 실전적이고 선진적인
투자전략을 주로 소개했다.

이날 세미나의 주요발표내용을 요약소개한다.

<편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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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롤드 Y 킴 <살로먼브라더즈 홍콩 조사역>

델타란 대상자산가격이 1단위변화할때 일어나는 옵션가격의 변화정도를
의미한다.

때론 옵션보유자가 이론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대상자산수의 개념으로
쓰이고 헤지비율개념으로 보유옵션포지션을 가격위험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필요한 대상자산주를 지칭하기도 한다.

옵션은 기초자산에서 파생되어 존재하기 때문에 기초자산과 옵션가격에는
밀접한 관계가 존재한다.

이 두가격간에 유지되던 일정한 관계가 무너져 옵션가격이 과대평가
또는 과소평가되는 경우 이를 이용하려는 거래가 발생하는데 델타헷징은
그러한 거리기법의 하나다.

델타헤징을 위해서는 이론가격에 비해 고평가된 옵션을 매도하는(또는
저평가된 옵션을 매수하고)동시에 옵션의 델타에 상당하는 대상자산의
수량을 매수하여 델타중립적(대상자산의 가격변화에 영향을 받지 않는)
포지션을 구성한다.

기초자산인 주식의 가격이 변함에 따라 델타도 변하기 때문에 옵션의
만료일이 될때까지 델타가 커지면 주식을 매도하고 델타가 작아지면
주식을 매수하는 거래를 계속하게 된다.

이같은 델타헷징은 결과적으로 저가매수 고가매도하는 것과 같아 차익을
실현할수 있게 되는 것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9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