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선거이후 기대되던 여름장세가 펼쳐지고 있다.

시중금리가 떨어지고,외국인주식투자자금이 들어오고,내년의 금융소득
종합과세를 앞두고 절세목적의 자금이 증시주변으로 속속 유입되고 있다.

개별종목중심의 장세가 블루칩,저가대형주 등으로 확산되면서 급기야는
금융장세에 대한 기대감이 한층 고조되고 있다.

이제 투자자들의 관심은 앞으로 어떤 종목군이 주도주가 될 것인가에
쏠리고 있다.

주식투자는 결국 수익률게임이기 때문이다.

시황을 보고 주가를 판단하는 것은 파도위에 이는 잔파를 보고 조류를
판단하는 것과 같다는 말이 있다.

결국 수익률게임의 승자가 되기 위해서는 아무도 거둘떠 보지 않는
수면밑의 움직임을 눈여겨 보아야 할 것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7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