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종합주가지수 890선을 전후로 한 박스권의 혼조장세가 예상된다.

거래량의 급감과 시중실세금리의 불안정등 증시 수급여건이 호전될
기미가 없고 예탁금의 정체등을 감안할 때 큰 폭의 반등은 어렵기
때문이다.

그러나 유통금융재개와 증안기금 개입설등이 유포되고 있어 정부의
증시부양의지가 강한만큼 추가하락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전망이다.

금융산업개편과 관련된 증권 은행주와 유동성을 갖춘 실적호전주를 중심
으로 저점매수하면서 기대수익률을 낮춘 보수적인 투자자세가 바람직할듯.

박주호 < 고려증권 투자분석부장 >

(한국경제신문 1995년 5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