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에 상장될 전환신주물량은 1백만주 남짓에 불과해 증시에서 물량부
담이 한결 가벼워질 전망이다.

10일 증권예탁원에 따르면 지난달에 주식으로 전환청구돼 21일 전환신
주로 상장될 물량은 22개종목 1백8만7천4백98주(1백26억8천만원)로 집계
됐다.

이는 지난달 주식전환물량인 3백81만6천주에 비해 72%가 줄어든 규모로
주가하락에 따라 CB의 주식전환이 크게 위축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종목별로는 동국무역이 37만9천주로 가장 많이 전환청구됐으며 선경인
더스트리(19만주) 세풍(12만주)등도 10만주 이상 전환신주가 상장될 예정
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5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