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현대자동차 포철등 블루칩의 거래량이 크게 늘어나고있다.

25일 증권업계에따르면 종합주가지수가 오름세를 보이기 시작한 이달들어
증시전체의 거래량은 늘지 않고 있으나 블루칩종목에는 거래량이 크게 늘어나
면서 중기골든크로스현상이 속출하고있다.

블루칩에 이처럼 거래가 크게 늘어나는 것은 최근 엔고강세로 이들종목들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는 투자자들이 많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에따라 일부 증권회사에서는 블루칩을 향후 증시의 주도주로 점치면서
전체거래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계속 주시할 필요가있다고 분석하고있다.

삼성전자의 경우 반나절장인 25일 48만7천주가 거래되는등 지난 1주일동안
일평균거래량이 25일평균보다 두배정도 많은 30만주정도씩 거래됐다.
현대자동차도 24일 47만3천주에이어 25일 24만7천주가 거래되는등 지난주에
일평균 25만여주씩 매매돼 25일 평균보다. 50%정도 많았다.

LG전자역시 24일 74만주에이어 25일에도 42만주가 거래돼 25일평균의
두배정도 거래를 일으켰고 포항제철도 24 25일 이틀간 이달초 하루평균
거래량 6만-7만주에비해 두배이상 많은 25만주, 13만8천주씩 거래됐다.

이들 종목들은 거래증가로 25일이동평균선이 75일이동평균을 상향돌파하는
골든 크로스현상을 보였는데 포철은 지난 21일 삼성전자는 10일 LG전자는 지
난 14일 골든크로스현상이 나타났다.

이밖에 현대건설 삼성전기 삼성중공업 한전 등도 최근 거래가 늘어나면서
25일이동평균선이 75일이동평균선위로 올라갔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3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