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공개를통해 증시에 새로 상장된 주식의 경우 대체로 물량소화과정을
거친후 기업내재가치를 바탕으로 주가가 재편되는 양상을 보이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 상장초기에는 주가는 큰폭 상승하지만 유통물량이 적어 투자가치는
낮은 편이다.

동서증권은 18일 "신규상장기업과 주가"라는 자료를통해 신규상장종목
주가는 시장가격 형성기(1단계),물량소화및 휴지기(2단계),개별내재가치
에따른 주가차별화및 정착기(3단계)의 주가흐름을 보이는 경향이 강하다
고 분석했다.

이와함께 1단계인 시장형성기에는 매물공백으로 투자가치가 없으며 주
가가 조정기를 거친후에 실질적인 내재가치를 검토해 투자종목을 선별할
필요가있다고 밝혔다.

동서증권은 이같은 신규상장종목의 주가패턴과 특성으로 볼때 작년에
신규상장된 주식중 웅진출판사 진성레미콘 아세아종금 오뚜기식품 한라
건설등은 주가차별화및 정착단계에 진입한 것같다고 분석했다.

또 청구 경남에너지등 7개사도 2단계말에서 3단계초에 진입하고 한국
포리올 등은 아직까지 1단계 수준으로 평가했다.

동서증권은 또 신규상장종목중 한국코트렐 금성산전 신성기업 경남에
너지 국민은행 오뚜기식품등을 관심제고가 요청되는 유망종목으로 꼽았
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