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업종별 주가는 해당 업종의 업황에 따라 등락이 차별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20일 대우증권에 따르면 내년에도 경기호조세가 지속됨에 따라
경기장세적 성격이 강할 것이지만 업종별 경기 차별화가 예상됨에 따라
주가도 등락이 교차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에따라 대우증권은 95년중 종합주가지수에 비해 초과상승이 가능한
업종으로 종이 석유화학 철강 기계 산전 자동차 운수창고 통신업종을
꼽았다.

또 경제성장률 증가율은 감소하지만 원화절상이 이뤄짐에 따라 대형주
보다는 소형주,완제품.소재 제조업체보다는 부품업체,중공업보다는
경공업,제조업체보다는 비제조업체및 서비스업종으로 시장의 관심이
몰릴 것으로 내다봤다.

대우증권은 그러나 음식료 섬유 제약 비금속광물 비철금속 가전등의
주가상승폭은 상대적으로 감소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한편 업황에 따른 주가차별화와 관련,94년중 시장평균보다 초과상승한
업종은 자산주 성격이 짙은 일부 업종을 제외할 경우 실적 전환의 계기가
있었던 종이 화학 의약 비금속광물이 주류를 이뤄 타당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와함께 92년9월이후 종합주가지수대비 상승률이 높은 업종은 93년과
94년에 경상이익 증가율이 높았던 업종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2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