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예탁원을 통해 채권을 실물없이 등록발행하는 기관이 1백개를 넘어섰다.

9일 증권예탁원에 따르면 이기관이 채권등록발행업무를 시작한지
11개월여만인 9일현재 1백개기관이 증권예탁원을 통해 채권을 실물없이
등록발행하고 있으며 이날까지 등록발행잔고는 모두 2조9천억원어치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2월1일 장기산업채권 1천1백42억원어치가 처음으로 증권예탁원을
통해 등록발행된뒤 특수채발행기관 7개사 금융채발행기관 18개사
회사채발행기업 75개사가 증권예탁원을 등록발행기관으로 지정,모두
1백개기관이 채권을 실물없이 발행하고 있다.

특히 토지개발공사 도로공사등 특수채발행기관 11개사중 64%인 7개사를
비롯,산업은행 국민신용카드등 금융채를 발행하는 42개기관중 43%인
18개사가 등록발행을 실시해 이들기관의 이용률이 높았다.

증권예탁원측은 "채권등록발행이 실물발행과 보관에 따르는 비용과
위험을 줄이면서도 제반권리를 행사할수 있는 제도로 발행기관이
꾸준히 늘고 있다"며 올해안에 모두 1백50개사가 등록발행을 시행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1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