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수 전문가들이 M&A 관련주등 개별재료보유주의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점치고 있다.

재료가 있는 종목중 내재가치가 좋고 3월결산법인중 반기실적이 양호한
종목으로 범위를 좁히고 급등종목은 고점매도하라는 경계도 나온다.

낙폭이 컸던 종목이나 중가블루칩을 중심으로 중저가 대형주의 상승세도
예측되고 있다.

올들어 오름폭이 적었던 종목들의 순환상승가능성을 지적한다.

추가적 상승탄력은 둔화되더라도 조정시 중기적 관점의 저점매수는 유효할
것으로 본다.

그러나 외국인투자한도 확대가 한달앞으로 다가오면서 유망한 블루칩에
관심을 가지라는 주문도 고개를 들고 있다.

연말장을 염두에 둔 전망이다.

그러나 단기급락에 따른 기술적 반등이 예상되긴 하지만 주도주 탈환이나
전고점돌파는 어려울 것으로 보는 분석도 있다.

이밖에 부동산매각이나 자산재평가 재료를 보유한 자산주나 조정이 상당폭
이루어진 금융주, 남북경협완화와 관련된 경협관련주의 부각가능성도 예측
된다.

반면 최근 상승세가 계속된 내수및 소재산업주는 상승에 따른 경계및
차익매물출회 가능성을 지적한다.

<>.금주의 추천종목은 부동산이나 주식을 다량보유한 자산주나 M&A관련주,
경기호전에 따른 매출증가가 추천사유로 꼽히는 종목이 눈에 띈다.

아시아자동차는 장부가 6백억원의 광주공장부지를 보유한 자산가치 우량주
로 올 영업실적이 대폭 호전될 것으로 예측됐다.

최근 상승탄력을 받고 있는 금성사는 금성일렉트론등 우량 자회사와의
연결순이익이 좋아 연결EPS가 5천원을 넘을 것으로 추정됐다.

또 금성일렉트론과 합병 상장시 보유유가증권평가익이 1조를 넘는다는
것이 추천사유다.

중가우량주중에는 대한항공이 경기회복에 따른 외형성장을 이유로 추천됐고
고려합섬은 북방관련주에다 실적호전으로 경상이익이 2백%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밖에 현대전자 3백여만주 현대산업개발 1백여만주등을 보유한 현대정공과
전국에 4백80여만평의 토지를 보유한 한화, 부동산외에 한국카프로락탐
지분 19%등을 보유한 동양나이론, SBS 40여만주등을 보유한 한국컴퓨터등도
자산주로 거론됐다.

< 이창호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4년 11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