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한 국민등 투신3사는 이달과 내달등 두차례에 걸쳐 정부의 국고
지원금을 전액 상환하기로했다.

1일 관련업계 따르면 투신3사는 오는 12일에 만기가 도래하는 국고지원
금 4천억원중 절반을 상환하고 나머지 절반은 내달 12일 갚는 방안을 마
련, 정부의 승인을 받았다.

투신사들은 주식시장의 상승국면이 상당기간 이어질 것으로 보고 보유주
식을 처분하거나 미매각 수익증권을 해지하는등의 방법으로 국고지원금 상
환자금을 마련하기로했다.

투신사들이 올해초 정부로부터 빌린 자금은 5천억원이며 이중 1천억원은
지난달 12일 상환됐다.

국고자금 금리는 시중금리보다 크게 낮은 연3%로 그동안 특혜시비가 끊
임없이 제기돼왔다.

한편 정부는 투신사의 국고자금 전액 상환과 관련, 증권금융의 공모주청
약자금을 추가로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 김헌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4년 10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