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들의 증시개입이 주식시장 참여는 순매수세를 나타내고 있으나 그규
모는 8월들어 눈에 띄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증권감독원에 따르면 외국인들은 이달들어 지난27일까지 2천6백77억원
어치를 사고 1천6백96억원어치를 팔아 9백81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8월중 외국인의 매수금액은 지난3월(1천9백86억원), 매도금액은 지난2월(1
천2백36억원)에 이어 두번째로 적은 규모이고 순매수금액도 매도가 우세했던
지난 3,4,6월을 제외하면 가장 적은 것이다.
외국인이 3백억원어치 이상을 사들어 하루 매수규모로 이달들어 가장 많았
던 지난 3,4일의 매수주문의 대부분이 지난달 신규상장됐던 금성산전 주식에
집중된 것을 비롯, 지난 12일 상장됐던 청구등의 신규상장종목에 대한 매수
세를 감안하면 외국인의 매수규모는 바닥권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