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이 폭등장세를 연출하면서 960선을 가뿐히 넘어섰다.

주초이자 은행지준마감일인 22일 주식시장은 지준을 무사히 넘긴데 따른
투자심리호전으로 조립금속등 일부 업종을 제외한 전업종에 매기가
집중되면서 주가가 크게 올랐다.

종합주가지수는 15. 9포인트 오른 962.96을 기록, 961.97이었던 지난
7월13일이후 약40여일만에 960대에 들어섰으며 한경다우지수는 150.01로
0.81포인트 상승했다.

거래도 활발해지면서 거래량이 3천5백1만주를 기록했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상한가 1백48개를 포함,4백55개였고 내린종목은 하한가 67개 등
3백47개였다.

한양화학 세원 호남석유등 중저가 실적호전주들의 상한가로 전장에 강세를
보였던 이날 주식시장은 후장들어 일반인들도 매수에 가담하면서 삼성전자
포철 한전등 대형우량주가 상한가까지 오른데다 이동통신과 현대자동차등도
낙폭이 줄거나 상승세로 반전되면서 동반상승장세를 연출했다.

이날 주식시장은 한양화학등 중저가 실적호전주들로 매수세가 몰리면서
강세로 출발한후 그동안 소외돼왔던 은행주로 확산되면서 한때 12포인트
까지 올랐다.

주가가 큰폭으로 오르자 기관들이 이식성매물을 내놓으면서 삼성전자
포철의 상한가행진이 무너지고 한전도 하락세로 돌아섰으며 이동통신은
하한가로 내려가는등 주가가 출렁거렸다.

후장들어서도 10포인트 안팎의 등락을 거듭하던 주가는 2시30분께를
전후해 향후장세를 좋게 본 일반투자자들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몰리면서
주가가 다시 급등했다.

은행주가 다시 큰 폭으로 오르고 포철등 고가 블루칩들이 상한가 대열에
다시 복귀하면서 후장이 마감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