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환사채(CB) 신주인수권부사채(BW) 예탁증서(DR) 등 기업의 해외증권 발
행은 올들어 7월말까지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77% 증가한 9억1천9백50만
달러(23건)를 기록했다.

5일 증권감독원에 따르면 올들어 종류별 발행실적은 전환사채가 15건 4억
4천6백50만달러로 가장 많았고 예탁증서는 7건 4억2천8백만달러,신주인수권
부사채는 1건 4천5백만달러에 달했다.

특히 올해 예탁증서의 발행실적 4억2천8백만 달러는 연간 발행규모로는 최
대로 국내기업이 해외증권 발행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92년 23.5%에서 93년
35.8%, 올들어 46.5%로 매년 큰 폭으로 늘고 있다.

예탁증서 발행을 회사별로 보면 삼성전자 1억달러,기아자동차와 금성사 각
각 7천만달러,동아건설 5천만달러,한국유리 4천9백만달러,삼성종합건설 4천
5백만달러,대한통운 4천4백만달러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