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신탁의 채권운용이 회사채중심에서 수익이 높은 리스채 카드채등
금융채로 치중되고있다.

대한투자신탁이 2일 한국 국민등 투신3사가 올들어 지난 4월말까지
4개월동안 발행시장에서 조달한 채권현황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2조
7천6백44억원이 발행된 금융채를 절반이 넘는 51.0%를 인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투신3사가 이기간동안 인수한 채권4조6천5백11억원중 금융채가
차지하는 비중은 30.3%로 지난해의 27.2%보다 높아졌다.

투신3사가 인수한 회사채는 1조6천7백3억원으로 발행량 7조2백65억원의
23.8%에 이르며 이들이 인수한 총채권액의 35.9%로 지난해 41.8%에 비해
낮아졌다.

이처럼 투신사들의 채권운용전략이 회사채보다 특수채발행시장에 치중
되고 있는 것은 금융채의 수익률이 높기 때문이다.

지난 4개월간 1조5천1백29억원이 발행된 국공채는 투신3사가 15.1%를
조달했으며 금융채는 5천7백90억원을 인수,발행액의 13.5%를 차지했다.

5조9천2백87억원이 발행된 통화채는 9.8%인 5천7백90억원을 투신사가
거둬들였다. 올들어 지난 4월말까지 발행된 채권은 22조8천8백43억원으로
투신사의 비중은 20.3%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