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화관리강화에 대한 우려로 증권사들이 채권을 서둘러 처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동반페레그린을 제외한 31개 국내증권사가 상
품으로 보유하고 있는 채권규모는 지난주중 2천46억원이 감소, 12일현재
4조4천9백4억원어치로 집계됐다.
증권사들의 채권보유규모는 지난1월22일 4조8천4백억원으로 연중최고
수준에 이르렀다가 계속 줄어들고 있다.
이번주에도 10대증권사들이 1천2백억원가량 보유규모를 축소한 점을
고려하면 증권사들의 채권보유규모는 1개월정도만에 5천억원가량 감소한
것으로 추산된다.